'사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3.08.01 오늘부로 백수로 전직합니다. (12)
  2. 2013.06.21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있다 (2)
  3. 2013.04.28 삶의 재조정 기간
  4. 2012.11.14 20121114 (6)
  5. 2012.02.19 20120219 새벽에 적는 글. (4)
  6. 2011.08.03 나에게 던지는 오늘의 한마디
  7. 2011.07.20 메모
  8. 2011.06.19 제 126389415321015차 질풍노도의 시기 (2)
  9. 2010.05.25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7)
  10. 2010.05.18 20100518_일상의 보고 (24)

오늘부로 백수로 전직합니다.

건강 및 기타 문제로 인해서 제 꿈의 직장이었던 네오플을 떠납니다.

1년 6개월여간의 기간동안 좋은 사람들을 잔뜩 만나고,

많이 배우고,

짧지만 파트장이라는 중책도 맡아서 더욱 크나큰 배움 얻었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왜'라는 질문에 집착했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바른 세상과 다르게 돌아가나.

'왜'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를까.

'왜'

'왜'

.

.

 

이젠 '어떻게'라는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삶에 있어서 '왜'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란 걸 알았거든요.

'왜'는 순수한 궁금증일 수도 있지만, 이미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부정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일어난 사실에 대해 긍정하고 그 뒤에 내가 뭘 바라는지, 그걸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오늘부터 '어떻게'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해야 나도 매력적인 나만의 그림체를 가질 수 있을지-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길 바라며 '어떻게'그걸 가꿔나갈지-

 

행복한 고민을 해나가보렵니다.

퐈이팅!

Tracback : 0 Comment 12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있다

새로운 계획은 언제나 신이 난다.

내가 뭘 할 수 있고, 뭘 정리할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으니까.

세상은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뭐 아무렴 어때, 계획은 그 자체로 내 즐거움인데.

그 덕분에 관리자 업무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지...

 

세가지 TO DO LIST를 만들었다.

 

D-day가 고정되진 않았지만, 어쨌든 눈 앞에 보이는 고로

새로운 출발에 대한 준비도 함께 준비 중.

 

한번도 쉽게 결정내린 적 없고, 한번 내린 결정을 바꾼 적도 (거의) 없다.

 

남은 건 TO DO LIST를 얼마나 즐겁게 수행하냐의 문제.

조금은 허술하고, 좀더 즐겁게 사는 것을 목표로.

 

나의 행운을 빈다.

 

Tracback : 0 Comment 2

삶의 재조정 기간

 

 

 

영화 속 주인공만큼 스릴 넘치고 보람차고 정의롭고 삐까번쩍하게 살진 못하더라도

 

내 나름대로는... 기깔나게 살아야 하지 않나 싶은 요즘.

 

최소한 자신을 속이는 짓은 그만두고

 

내 판단의 근거를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두어서 책임을 미루지도 말고

 

안전선을 넘어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그냥 착한 아이... 노릇은

 

여기까지가 적당한 것 같다.

 

 

 

모든게 불안했던 시절, 천원 이천원짜리 세간살이를 끌어모으며 나만의 둥지를 만들었더랬다.

 

그렇게 물건들을 내 나름의 증거물들로 만들어 나는 괜찮다고 믿고 싶었고

 

그렇게 그렇게... 영원히 안전하게 살고 싶었다.

 

 

 

인정할 건 해야지...

 

그 어느 것 하나도 결국 정말로 안전한 삶의 증거가 되어주진 못했고,

 

끌어모았던 그것은 역으로 엄청나게 불안전함을 증명한 꼴밖에 더 되었던가.

 

미련을 끌어모아 세상과의 벽을 쌓았던 어리석은 호더였다- 나는.

 

 

 

살면서 인정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이렇게 미련을 갖고 살게 된다.

 

또 한번 인정해야 할 타이밍이다.

 

한번의 결심, 한번의 깨달음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순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보단 좀더 나을 수 있다.

 

 

 

진짜 나를 받아들이자.

 

멍청이짓 그만하고.

 

 

 

 

Tracback : 0 Comment : 0

20121114

내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과 던파의 그림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지만,

확실한 거 하나는 던파 그림에 적응하면 할수록 내 개인 그림도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해본 것만을 자신이 잘 한다 믿어선 안되는 것 같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을 함으로 인해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열심히 해야지!

Tracback : 0 Comment 6

20120219 새벽에 적는 글.


깨달음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
양자물리학, 양자심리학, 철학, 디자인원리, 인체해부학, 노래, 춤, 유화, 영어, 한자, 불교, 명상.


최근 첫회사였던 알트원을 나와 네오플에 입사하였다.
나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채워서 넘치게 만들어 보고 싶다.
원하고 바라던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감사하다.

지금의 나는 감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Tracback : 0 Comment 4

나에게 던지는 오늘의 한마디





내참.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것보다 '많이 안 그린다'는게 스트레스라니,

나도 참 '지랄도 풍년이다'

(그렇다고 내 실력에 만족하고 있다는 건 아니구염)


Tracback : 0 Comment : 0

메모


나는 '노력쟁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뭐랄까... 잘하진 않지만 '노력쟁이'라는 것 같다 ㅋㅋ
언젠가는 실력도 좋은데 '노력쟁이'이고 싶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의 그 노력이라는게 너무 하찮아서
그 '노력쟁이'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너무 황송하다.
그래서 그 말을 듣는데 부끄럽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토익공부를 시작했다.
토익점수를 달리 쓸 데가 있는 건 아니고,
막연히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이 숫자를 눈으로 직접 봐야 활활 타오르는 타입이라...
좀 미련한 듯도 하지만 영어 공부를 이렇게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도메인을 질렀다.
중학생 때부터 내 홈페이지를 갖고 싶었지만,
주변에 미적 감각이 뛰어난 이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비웃을까봐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참 바보같다.
그래서 일단 질렀다.
한두달 안에 대강 만들 예정이다.
홈페이지 만들줄 모르지만, 어떻게 되겠지 뭐.
요즘엔 뭐든 지르는게 중요한 거다-라고 생각한다.

일단 주소는 http://www.sunmeism.com/ 입니다.
우선 이 블로그랑 연결해놨어요.
평생 이 주소를 통해서 내그림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racback : 0 Comment : 0

제 126389415321015차 질풍노도의 시기



...의 결론은

더보기



대강 요정도.
결론이라기 보다는 생각들의 나열에 가깝지만.... 음. 정리인 셈 칩시다.

위 아 더 월드. 위 아 더 칠드런. 피쓰. 셰키.
그래도 적고 나니 머리가 반쯤 가벼워지네요. 아, 이제 자러가야지.
Tracback : 0 Comment 2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짐작하시는 것보다는 안 좋은 상황일 듯도 하지만,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만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건강해져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란한 마음에 썼던 글이었는데... 지금보니 너무 땅파고 기어들어가듯 적어놓아서 상황이 너무 심각하게 보였나봐요.
그래서 그 글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의 마음, 감사히 여기고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받은 응원으로 따땃해진 마음 느껴지실랑가 모르겠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욥!! 뿅!!
Tracback : 0 Comment 7

20100518_일상의 보고


너무 오래도록 이곳을 내버려두었네요.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음... 5월엔 열심히 해서! 취업이 되든 안되든 적어도 포폴과 이력서를 돌리려는 작정이었습니다.
저의 최소한의 목표였는데... 5월이 되자마자 몸이 좀 안 좋아졌어요.
염증과 고름의 폭풍크리였는데...
그게 나아진 지금의 시점에서도 최소한 한번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담당의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수술이 쉽지 않은 몸인지라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제 배에서 지방을 추출하여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다시 그걸 제 몸에 이식해서 치유하는 방법인데...
최소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부작용 사례가 없고(물론 제가 최초의 1인이 될 수도 있지만요)
이것이 실패해서 전혀 치유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존의 다른 방법들을 시도할 수 있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치료에 참여하는 기간만으로도 최소한 3달 정도는 휴식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에 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는다는 건 저에게 고문 그 자체니까... 조금씩, 몸에 무리가지 않도록 잘 조절해야겠지요.
이번달이 가기 전에는 의도치 않게 너무나 많은 폐를 끼쳐버린 제 친구의 방을 떠나서, 제가 머무를 방을 새로이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일 소중한 것의 우선순위와 생활패턴을 다시금 재조정하는 기간이 될 것 같네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 좋은 면과 좋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매번 왜 나냐고 따져묻기도 하지만,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저 내가 어찌해야할지 그것에 집중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억지부리던 것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나면 제일 중요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겠지요.

부담없이 즐겁게 그림을 그릴 겁니다.
이걸 지나면 좀더 강해져있을 제가 기대됩니다.
실망하지 않고, 어설픈 고집 부리지 않고, 조금씩 제 나름의 보폭으로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저를 응원해달라고, 조금만 힘을 나눠달라고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Tracback : 0 Comment 24
prev 1 2 3 4 next